어느새 아이가 0세반을 첫 시작으로 무럭무럭 자라나 가장 형님반인 2세반(캔디반)이 되었습니다! 

거성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 모두 너무 좋으시고, 워낙 사랑과 건강한 마인드가 가득한 어린이집이라 아이를 보내는 내내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된지 많이 지나진 않았지만 워낙 온화하시고 따뜻한 성품을 지니신 캔디반 신정숙선생님을 저희 아이는 처음부터 아주 잘 따랐답니다! 사실 무엇이든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고 낯도 가리는 편인 아이인데 선생님께서 워낙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시고 따스하게 대해주세요. 아이도 선생님의 사랑을 느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답니다ㅎㅎ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집에 와서는 낮잠시간에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행복하게 회상하며 엄마한테 말하곤해요. 

이제는 스스로 해야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연습도 필요한 연령이 되어가고 있는데, 부모로서도 인내하고 기다려주기 힘든 부분들을 선생님께서 기다려주시고 또 지지해 주시는 점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것, 아이의 기질, 감정들을 섬세하게 봐주시고 놀이할 때에도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아이의 마음을 읽으며 놓치지 않고 반응해주시고 지원해 주신답니다. 아이가 오늘 놀이하며 했던 이야기들이나 하고 싶어했던 것들을 기억했다 다음날 관련 놀이를 지원해 주시는 등 왠만한 관심과 사랑으로는 해주시기 힘든 돌봄을 해주셔서 감사함이 배가 됩니다ㅎㅎ

부모로서 아이를 기관에 보낼 때 가장 큰 바람이 첫째도 둘째도 '우리 아이가 사랑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인데 거성어린이집에서 담임선생님이신 신정숙선생님과 항상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서 이번을 기회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