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 3월이 되어 어린이집에 처음 입소를 하게 되었을 때가 벌써 2달 전이 되었어요. 

여느 부모가 그러하겠지만 아직 말도 못하는 아이를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의 돌봄을 받는다는 것이 걱정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마음인 것 같아요. 

헤어짐의 인사를 하니 울면서 어린이집으로 들어가고 들어간 후에도 밖에서 들릴 정도로 울던 아이의 목소리.

한동안 같은 헤어짐의 인사를 반복하였지만 이제는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어린이 집에 들어갑니다.

다른 아이보다 더 많이 울었던 것 같고 분리불안이 더 심한 것은 아닌가 걱정이 있었지만 점차적으로 행동에 변화가 오는 아이를 보면서 조금씩 안심을 하게되었습니다. 

첫날부터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있어주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면서 놀아주는 선생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 입니다. 차근차근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아이의 성향에 맞게 세심하게 돌봐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언제나 차분한 태도와 억양으로 아이가 불안하지 않게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시는 듯 합니다.

집에서 어린이집 이야기를 하면 좋다고 끄덕끄덕하며 좋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고 일과사진에 처음과 달리 활짝 웃는 모습이 많아지니 부모의 입장에서도 너무 행복합니다.

또한 하루의 일과를 사진과 함께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까지나 쭉~~ 함께 하고 싶은 선생님을 만나 너무 감사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찐선생님으로 강추! 강추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