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에 미숙아라 적응하지 못할까 오랜 고민 끝에 보내기 시작한 어린이집입니다.

등원 첫 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낯선 선생님 손에 이끌려 반에 들어가던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벌써 등원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따뜻하게 아이를 맞아주시고 작은 상처 하나부터 그날 그날 아이의 기분까지 마음 써 주신 덕에

아이가 선생님을 무척 따르고 지나가다 어린이집만 보이면 표정이 밝아집니다.

집에서는 미처 해주지 못한 다양한 활동에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고,

옹알이가 많지 않던 아이가 하루종일 쫑알대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기도 합니다.

항상 걱정스럽던 아이의 성장에 마음 써 주시고 섬세하게 챙겨주시는 장보경 선생님 덕분입니다.

내일도 어린이집 가서 선생님이랑 놀거야? 하고 물으면 헤헤 웃으며 외투를 챙기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