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립 늘해랑 어린이집 한빛나라반(만 1세반)에 재원 중인 남아의 엄마이자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남매 쌍둥이를 각각 다른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과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인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항상 함께 생활하던 아이들을 따로 떼어놓는 것에 마음이 아팠지만 원장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한 명의 아이라도 늘해랑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보니 원장 선생님이 얼마나 학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으며 어린이집을 운영하시는지 느껴졌습니다. 어린이집의 문이 열리면 마주치는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의 언행, 말투, 표정,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고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발 빠르게 대처하여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부단하게 노력해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말을 잘 하지 못해 선생님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애칭을 만들어주신 센스!! 늘해랑 어린이집을 다니는 저희 아들은 아직 선생님 이름을 부르지 못하지만.. 덕분에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이 삐삐, 미미를 집에서도 외치고 있답니다.

식재료는 아끼지 않고 좋은 것을 사용하고, 직접 김치를 담가 만들어 주신 것을 아는지 은근히 음식에 민감한 저희 아들은 빨간 김치도 곧잘 먹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요리를 해주시는 조리원 이혜진 선생님과, 보조 조리원 유영숙 선생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집에서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줄로만 알았던 아이가 어린이집에만 가면 웃음이 많고 활발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왜 늘해랑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싶어 하는지, 입이 닳도록 칭찬 일색이었는지 알 수 있었고, 워킹맘으로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들의 끝없는 노력과 넘치는 사랑에 작게나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반정화 원장 선생님~ 

최고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최고의 먹거리로 아이들을 먹이고, 최고로 좋은 곳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 말씀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