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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어린이집 박미라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선생님과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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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소라 작성일23-05-04 15:29 조회5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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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큰나무 어린이집 열매1반에 재학중인 아기 엄마입니다.

큰나무 어린이집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이 다 훌륭하고 존경받으실 만한 분이라.. 한 분만 칭찬한다는 것이 쉽진 않네요 ^^

김연실 원장님.. 고은주 선생님.. 류희가 요리사 선생님 까지.. 

 

돌 이후 다니기 시작하여 벌써 만 1년이 지났네요.

정말 사소한 순간 순간들 마다 감사한 일이 많았지만, 우선 담임 선생님과 겪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싶네요 ~ 

 

작년 더운 여름즈음.., 열린어린이집 "영아깍두기 담그기" 행사에 참석했었습니다.

부모님들이 한데 모여서 맛있게 깍두기를 담고 다들 귀가하셨는데, 

저희 아이만 유독 엄마를 못가게 잡아서 얼떨결에 보조선생님 역할을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옷도 갈아입혀주고, 점심 식사도 도와주고 저도 그 자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엇습니다.

이전까지 정말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란 직업이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희생정신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요.

많은 아이들 속에서 정신없이 아이들을 다 하나하나 케어하시고, 이 와중에 아이들 옆에서 같이 식사까지 하시는줄은요... 

아이들이 잠든 후 거실에서 따로 선생님들끼리 식사를 하시겠지? 라고 상상했었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과 동일한 음식에 빨간김치 하나만 더 얹어서 드시더라구요 ~ 

저도 동일한 메뉴로 같은 자리에서 먹었는데 밥을 먹는건지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건지 정신도 없고,

워낙 아이들 입에 맞게 저염으로 만든 음식들이라 음식의 맛을 느낄 새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막 저에게 와서 장난치고 히히 호호 웃고 떠들며 케어하다 선생님과 눈이 마주쳤는데,

선생님이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다시 뜨고 절 쳐다보셨습니다. 

"왜 어머님이 지금 여기....계세요....?" 라는 표정이였지요 ㅎㅎ 

열린 어린이집 준비에 정신이 없는 와중에 부모님들까지 챙기셔야 했기에,

저 혼자 아직까지 원에 남아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으셨던거죠 ^^ 

 

내 배 아파서 낳은 아이 하나 케어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선생님은 내 아이가 아닌데도 이렇게 사랑으로 감싸주고 늘 웃어주고 하시는구나.. 

요즘 너무 험한 세상 안타까운 뉴스도 많지만 그건 정말 일부이고 아닌 선생님들이 훨씬 많구나. 

정말 크나큰 사랑과 희생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는걸 몸소 느낀 하루였습니다.

 

저도.. 그 다음날... 몸살이 나긴 했지만... 정말 이런 기회가 아니면 선생님의 위대함을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보조선생님을 자처하고 싶다고까지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정말 늘 감사하고 저희 아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지만..

이 기회에 정말 우리 큰나무 어린이집 선생님들 !! 정말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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