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알러지가 심해서 못 먹는 음식이 많아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음식을 못 먹고 부러워할 때가 자주 있지요. 

그때마다 최수진 선생님과 지은하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의 서운한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주시고

따뜻한 말씀으로 위로해주셔서 아이가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밝은 웃음을 되찾게 되지요. 

며칠 전 근로자의 날에 저와 남편이 출근하게 되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어요.

음식 알러지가 있는 아이라 종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일하고 어린이집으로 향했지요. 

그런데 아이가 목련반 담임선생님과 함께 나오는 거에요.   

알고보니 알러지 있는 아이가 걱정되어 두 담임선생님께서 쉬지 않으시고 근무하셨더라고요. 

아이를 향한 최수진 선생님, 지은하 선생님의 사랑과 헌신에 놀라고 큰 감동을 받았어요.

알러지가 심한 "특이한" 아이를 아낌없이 사랑해주셔서 

아이 스스로도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소중하게 여길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 선생님들을 향한 고마움을 이 자리를 빌려 표현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네요.

늘 관심 가져주시는 원장선생님과 작년 진달래반 담임 선생님(유근주 선생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